미국 밀레니얼들이 주목하는 유망 주식들

원본 영상(소수몽키): 지금 미국 밀레니얼들이 알려주고 있는 유망 주식들(Feat. 주도주 맵)

 

요즘 대박을 노리는 미국 개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량주 거래보다는 페니스탁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죠. 최근 페니스탁의 거래량을 보면 전에 비해서 꽤 많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니스탁(Penny Stock): 1주당 가격이 5달러 미만이 주식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해서 동전주라고 부릅니다.

페니스탁은 작은 소식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는 중소형주이기 때문에 대박을 노리는 미국 개미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파생상품과 페니스탁의 거래량은 급등하는 반면, 우량주의 거래량은 다수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미들을 유혹하는 나쁜 손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펌프 앤 덤프(펌프질하고 고가에 주식을 떠넘기는 행위(시세조종))을 통해서 이런 사태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미 법무부와 검찰은 게임스톱 사태를 주가조작인지 의심하고 관련 여부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우량주에 관심이 사라진 미국 개미들은 에너지 투자자, 암호화폐 투자자, 기술주 투자자가 되고 있습니다. 우량주 투자자는 기다리다 지쳐서 해골이 되고 있죠.

 

당연히 이런 상황에 대해서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CNBC 진행자는 투자 위험 지수가 고속구간에서 위험구간으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근거로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신규상장주 열풍(SPAC 주)
2. 테마주 열풍
3. 공매도 투자 열품 (가치와 무관하게)

그래서 우량주 맵을 통해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량주의 관심 자체가 사라졌기 보다는 우량주 내에서도 양극화가 지속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르는 주식만 계속 오르는 것이죠.

 

작년에 80%가까이 올랐던 애플과 아마존이 영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 부진했던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방하는 모습이네요. 하지만 워낙 상승률이 높은 주식들이 많다 보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로 구독자 1억명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넷플릭스의 구독자에 근접하는 수준의 발표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가 상승은 3%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마소가 이미지 공유 SNS 사이트인 핀터레스트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간 수익률은 1.5%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 섹터별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종목들이 있었습니다.

• 결제: 비자, 마스터카드
• 미디어: 버라이즌, 티모바일
• 필수재, 화장: 코카콜라, P&G, 펩시
• 소비재: 맥도날드, 스타벅스
• 헬스케어: 화이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머크
• 우주방산: 보잉, 노스럽그루먼, 록히드마틴

반대로 우량주 중에서 반도체는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GM은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의 70%를 책임지고 있는 TSMC의 납품 시간은 26주나 걸려서 차 업계 전반의 생산 병목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에너지와 금융 쪽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현금 가치는 떨어졌고,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는 상승 렐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개미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을까요? 현재 핫한 기업들의 종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항 EH: 우주(유인드론)
2. 오픈도어 OPEN , 질로우 ZG : E-부동산
3. 파이버 FVRR: N잡
4. 일루미나 ILMN: 유전자 분석
5. 램리서치 LRCX: 반도체
6. 스퀘어 SQ: 암호화폐
7. 쇼피파이 SHOP: 전자상거래
8. 페이팔 PYPL: 암호화폐

이항 홀딩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중국기업인데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이항홀딩스는 드론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지난 1월, 이항홀딩스는 순매수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곤 했습니다.

E-부동산은 부동산을 온라인으로 거래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미국의 집값은 7년래 최대폭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코미디 쇼에서도 밀레니얼들의 부동산 쇼핑을 다룰 정도입니다. 현재 질로우가 부동산 온라인 사이트 중에서는 업계 1위 입니다.

 

[ 질로우 홈페이지 ]

 

특히 미국의 부동산 중개료는 비싼 편입니다.(1~5%) 그래서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부동산 중개앱인 오픈도어에 투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입니다. 최근에 테슬라가 암호화폐를 통한 자동차 구매를 지원했죠. 일론 머스크도 암호화폐 자산을 매입한 상황이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테슬라를 사려면 비트코인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하는 짤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주요 기관들이 테슬라의 BTC(비트코인)투자를 따라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오래된 은행인 BNY멜론도 비트코인을 취급한다고 하고, 우버도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결제 기업들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가상자산의 결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이 실생활 결제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자는 1/31일에 발표했고요, 마스터카드는 2/12일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암호화폐를 허용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상승률은 그리 크지 않았고, 페이팔과 스퀘어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10% 이상) 페이팔은 2020년 10월부터 암호화폐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걸 발판으로 페이팔은 중국의 앤트그룹처럼 종합 금융사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나라의 토스와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도 증권사와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노리고 있고, 간편한 MTS(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으로 2030 주린이를 겨냥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