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찰광어를 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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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광어

    찰광어는 대문짝넙치, 터봇광어라 불리는 광어 종류 중 하나입니다. 연중 제철이고 회로 많이 먹습니다. 찰광어는 광어보다 색이 더 연하고 돌기가 두드러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찰광어는 원래 유럽산 어종인데, 국내로 들여와 양식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찰광어라 이름 붙은 이유는 말 그대로 광어보다 맛이 찰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실제로 생선을 잡으면 뼈가 단단하고 힘이 좋다고 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찰광어

    평소 먹던 광어랑 맛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주말에 갔는데 북적였습니다. 찰광어를 받기 전, 새우튀김이나 살까 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찰광어

    2층에 있는 튀김점인 오건 쉬림프입니다. 줄을 서서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튀김집이었는데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찰광어

    2층에서 바라본 노량진 수산시장의 모습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나마 이정도입니다. 명절이나 주말에는 발 딛을 틈이 없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신건물로 옮겨가면서 매장 간격이 넓어져서 다니니 편해졌습니다.

     

    찰광어

    참고로 2층 수산시장에는 주로 식당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회를 사고 식당에 가서 차림비를 내면 식당에서 바로 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탕감을 주면 1만원 정도 내고 매운탕도 만들어 줍니다. 매운탕은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찰광어

    저는 1층에 있는 대원수산에서 찰광어 회를 주문했습니다. 6명이 먹을 거라 찰광어 회 중짜와 모듬회 중짜를 주문했습니다. 찰광어는 8만원, 모듬회는 6만원 나왔네요.

     

    찰광어

    왼쪽에 있는 게 모듬회 중짜이고, 오른쪽에 있는 게 찰광어 중짜입니다. 양이 상당해서 6명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찰광어찰광어

    모듬회는 연어, 광어, 농어, 돔 등이 있었습니다. 회 두께는 조절 가능했어요. 저는 보통으로 썰어 달라고 했습니다. 찰광어는 찰광어랑 돔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원래 방어도 있었는데, 그거 빼고 다른 걸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방어는 피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리는 횟감입니다.

     

    찰광어의 맛은 씹는 맛이 강했습니다. 광어보다 맛이 진하고, 질긴 느낌이 있있습니다. 그렇다고 광어와 차별화되는 맛은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조금 질긴 광어? 그런 느낌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가격 차이를 둘 만큼의 맛은 아니었어요.

     

    찰광어

    대원수산 사장님이 초밥 만들어 먹으라고 초밥 양념을 주셨습니다. 밥에 뿌려서 만들어 먹으니, 즉석 초밥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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