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몽키 미국주식 원데이 클래스 입문반 강의 후기

반응형
    반응형

    3월에 소수몽키 님께서 미국주식 원데이 클래스 입문반 강의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해보았습니다. 나름 주식 유튜브 보면서 이것저것 따라하고 있긴 하지만, 매매, 매도 타이밍을 잡기 힘들었고, 배당주 투자의 노하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강의를 신청했었습니다.

     

    소수몽키 님의 입문반 세미나의 가격은 8만8천원이었고, 계좌이체 방식으로 결제했습니다. 이런 원데이 클래스는 처음 들어보는 거라, 비싼건지, 저렴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제하니, 다음주 월요일에 강의 장소와 준비물 등을 카톡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강의 당일날, 50분쯤에 강의실로 갔는데, 조금 놀랐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았고, 나이대가 다양했었습니다. 20대 초반인 분들도 있었고, 저랑 비슷한 30대, 40대 50대 분들까지 계셨어요. 정말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구나... 느꼈습니다.

     

     

    소몽님은 직접 뵈니, 생각보다 체격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유튜브로만 보다가 실물로 뵈니 조금 신기하더군요. 유튜브에서 듣다가 현장에서 강의를 들어본 소감은, 확실히 오프라인이 낫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인강이 많이 발달하고 있지만, 오프라인만의 현장감은 온라인이 대체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강의 내용 정리

     

    강의 내용 중에서 온라인에서 말한 내용이 좀 있었고, 제가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키워드 잡는 법과 리포트 읽는 법 등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라 신선했습니다. 소몽님의 주 강의 내용은 원하는 종목을 공부하는 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오늘 4시간 동한 강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보려고 정리하는 거라 가독성은 그리 좋지 않을 거에요. 그냥 이런 강의였구나 정도로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인덱스

    미국주식시장은 크게 S&P500(미국전체시장), 나스닥 100(기술주), 다우존스30(우량, 가치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3개지수를 인덱스 또는 벤치마트 기준이라 표현합니다.

     

    국내에 있는 코스피200과 코스닥은 기업들끼리 겹치지 않지만, 미국 주식은 겹칩니다. 인덱스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예측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인덱스는 하락장이 올 때마다(-10~20%)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덱스는 1년에 1~2번씩 10%이상 빠지는 하락장이 옵니다. 그때 매수 타이밍을 잡으면 좋습니다. 주식 계좌는 단기/장기 계좌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계좌는 매수만 하고 계좌를 보지 않는 것이 멘탈관리 면에서 좋습니다. 주식은 장기로 본다면 안전하지만, 단기투자로 접근하면 변동성 때문에 위험하게 보이고, 그러면 공포심에 매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전 방법

     

    환율에 대한 나름의 기준점을 잡고 기준점 이하면 달러를 매수합니다. 소몽님은 5년평균 달러원환율이 1250원이라 이걸 기준으로 삼고 있었어요. 뉴스는 공포감을 조성하기 때문에 보지 않습니다. 투자는 멘탈이 80%입니다.  뉴스보단 증권사 산업 리포트를 보는 게 좋아요.

     

    달러 또는 현금은 항상 일정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달러 자산은 저렴할 때마다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자산의 20%수준) 특히 달러자산, 미국 주식은 환쿠션 효과 때문에, 하락장에서 자산방어가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전수수료, 환전우대를 해 주는 증권사 계좌를 트는 게 좋습니다. 환전우대가 안되어 있으면 증권사에 전화하세요. 중소형 증권사들은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달러는 그냥 쌀 때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환율 떨어질 때마다 매수하세요.

     

    환전 시간은 9:00~15:30분 사이에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그 시간 외에 거래하면 추가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요.

     

    증권사 이용 팁

     

    증권사에 전화하면 매매 매수 수수료 얼마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같은 증권사면 증권사 내 다른 계좌로 종목 옮기기도 가능합니다. 타 증권사일 경우에는 종목 옮기는 수수료가 나올 수 있어요.

     

    증권사는 대형 증권사를 써야 하는데요, 서버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서버안정화 면에서 좋았습니다.

     

    실시간 시세를 지원하지 않으면 15분 지연시세로 거래하게 됩니다. 증권사에 전화해서 실시간 시세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하세요.

     

    세금 관련

     

    주식 관련 세금은 배당과 양도 세금이 있습니다. 배당은 15%원천징수입니다. 배당금이 연 2천만원을 넘기면 과세 대상입니다. 양도세는 수익의 22%를 세금으로 내는 건데요, 매매수익에 해당합니다.

     

    매매수익은 연 25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그 이상은 세금을 내야 하죠. 350만원 수익이 났을 경우, 15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과세 대상이 되면 12월 중순에 증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대형 증권사의 경우 세금신고 대행 서비스를 해줍니다. 이후 연초에 세금 내라고 우편이 날아올 겁니다. 이 문제 때문에 여러 증권사의 계좌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증권사에 여러 계좌를 등록하거나, 세금 계산할 때, 한 증권사에 몰아서 세금 대행하겠다고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투자 대상 고르기

     

    1년마다 원하는 키워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워드 3개만 지정하고 그 키워드에 해당하는 종목을 1~2개만 매수합니다. 종목 키워드(테마)는 연말에 증권사들이 내는 연말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합니다.(삼성, 미래에셋 등) 키워드를 3개 만들고, 이 중 1개만 맞아도 이득입니다.

     

    1 지갑, 시간털이

     

    아는 데 투자하는게 기본적으로 투자 성공률이 높습니다. 생활속에서 찾은 기업들이 보통 수익률이 좋은 편입니다. 국내에서 배달대행서비스가 인기면 미국의 배달대행 업체인 도어대시(DASH)를 찾는 식으로 기업들을 찾으면 됩니다.

     

    2 올리고폴리(독과점)

     

    독과점을 이용한 투자 방식입니다. 성장, 독점, 그리고 진입장벽을 생각합니다. 성장의 경우

    1. 시장 전체가 성장하는지?
    2. 유망한 시장인지? -> 연 성장률 5% 이상이면 Good

    를 보시면 됩니다. 독과점은 1~3개 기업이 전체시장의 50%를 차지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클라우드 시장이 있습니다. 구글 아마존, MS 3개 기업이 전체 클라우드 시장의 50% 이상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50%내에 애플, 삼성, 샤오미, 화웨이 등 너무 많은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는 시장 내에서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고, 주가 상승이 어렵다는 뜻도 됩니다. 이럴 경우 악재에 기업이 취약하다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악재가 1개만 터져도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금방 다른 기업들이 점유율을 뺏어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시장 점유율에서 독과점이 얼마인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전기차를 예로 들어볼께요. 테슬라의 점유율은 50->18->15% 순으로 줄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기차 시장에 다른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기차 기술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배터리 기술은 어려움)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테슬라는 점유율 방어를 위해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확인하는 방법은 구글에 000 marcket share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보면 MS가 17->20%로 점유율이 상승한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 MS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걸로 볼 수 있죠.

     

    시장 점유율을 누가 뺏고, 누가 뺏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은 이런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시장 점유율은 1~2년 주기로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묻어둘 주식(장기투자)를 체크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3 아무나 이겨라

     

    건물주 전략입니다. 세입자로 누가 들어오든, 건물주는 이득을 보는 전략과 비슷합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들이 쓰고 있는 배터리는 3개기업이 독과점하고 있습니다.(LG, CATL, 파나소닉) 하지만 여기도 경쟁은 장난 아니죠. 그러면 전기차 충전소는 어떨까요?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는 차지포인트(CHPT)가 70%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테슬라, 블링크 차지가 있죠.

     

    전기차 충전소 입장에서는 전기차들이 굴러만 가도 이득입니다. 거기에 업체간 경쟁도 그리 심하지 않죠. 이런 시장은 나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시장도 비슷한 개념이라 보시면 됩니다.

     

    게임 엔진도 비슷합니다. 어떤 게임 회사이든, 게임엔진은 써야 하기 때문에, 게임엔진 회사인 유니티, 로블록스 쪽도 나쁘지 않죠.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보면 TSMC가 50%이상을 먹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위긴 하지만 점유율이 낮죠. 하지만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스마트폰의 더딘 성장에도 삼성전자의 전망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점유율도 비슷합니다. ASML, LRCX, AMAT 3개 기업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시장 예측

     

    주식 시장은 미래를 반영합니다. 시장이 초반인지 중반인지, 후반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건 침투율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드론 시장의 경우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침투율이 0%입니다. 하지만 이후 시장 자체가 성장해서 침투율이 50%이상이 되면 시장의 성장은 끝나고, 그때 살아남은 드론 기업들은 성장한 우량 기업이 되 있을 겁니다.

     

    소몽님의 침투율 영상

     

    스스로 공부하는 힘 기르기

     

    종목을 찾거나 기업 동향을 보는 등 투자 공부를 할 때는 증권사 리포트를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증권사 리포트는 한경 컨센서스를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한경에 없는 리포트는 증권사 홈페이지에 가면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기업 말고 산업 탭에 있는 리포트를 읽으시면 됩니다. 소몽 님은 연말에 나오는 연간 전망 리포트 5개를 읽고 포트폴리오에 추가 한다고 합니다.

     

    기업 리포트는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짧고 쉽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큰 도움은 안됩니다. 주식은 앞을 보고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죠.

     

    산업 리포트는 10~10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렵지만 자료가 좋습니다. 이 리포트에선 성장성과 점유율만 파악해도 좋습니다. 굳이 다 읽을 필요는 없어요. 보통 이런 리포트가 나온 이후, 주가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리포트의 점유율과 일정을 보면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는 삼성증권이 쉽고 잘 되어 있습니다. SK도 잘 되어 있죠. 신한도 잘 되어 있지만 조금 어렵습니다.

     

    매수 / 매도 전략

     

    여름에 패딩사기

     

    주식을 매수할 때, 눈으로 결과를 확인한 후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기업의 일정, 점유율을 먼저 찾고 매수하는 게 좋습니다. 기업들마나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서 자기 기업들의 전망을 보여주는데, 이걸 미리 알고 투자해두면 좋습니다. 기업의 향후 일정을 파악해두는 건 중요합니다. 여름에 이슈가 있으면 봄에 투자하는 방식이죠.

     

    ETF를 알면 해당 섹터의 주도주 파악이 가능합니다.

     

    장기 / 단기 계좌에 같은 종목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같은 종목을 묻어가는 종목으로 장기계좌에 넣고, 목표 수익만 실현하는 단기 목적으로 단기 계좌에 넣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아메리칸 에어 주식을 항공 시장 전망 상승을 위한 장기 투자용과 코로나 회복시 매도하는 단기 투자용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전략을 짤 수 있겠죠. 보잉도 비슷하게 갈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에는 내가 납득이 가야 하고, 내가 이걸 왜 샀는지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요. 내가 왜 샀는지와 단기, 장기 구분, 매도 타이밍을 적어두면 좋습니다.

     

    매도할 때에는 성장은 성장끼리 배당은 배당끼리 하는게 좋습니다. 매도할 때에는 2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매수 사유가 사라질 때, 그리고 내가 들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주식을 발견했을 때입니다.

    • 구글은 엔비디아와 교환하고(성장주끼리)
    • 코카콜라는 록히드마틴과 교환하는(배당주끼리)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방식은 손실주기일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손실 구간에 매력없는 주식은 팔고 매력있는 주식을 매수하는 식이죠.

     

    배당주 투자 방법

     

    Seeking Alph에서 티커 검색-> dividend-> dividend Summary 로 갑니다.

     

    거기서 최근 5년간의 배당률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5년간의 평균 배당률보다 배당률이 올라가면 매수합니다.

     

    배당주의 1차 매도 타이밍은 평균값에 도달했을 때, 2차 매도 타이밍은 배당률이 최저에 도달했을 때 입니다. 이렇게 매도한 배당금은 다른 고배당주에 투자합니다. 이런 식으로 배당주 갈아타기만 해도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의 여러 방식 중 하나입니다.

     

    내 포트폴리오의 전체 배당률은 3%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종목 수는 10~15개로 압축하세요. 그 이상으로 가지고 있으면 ETF보다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든 섹터를 신경쓸 수는 없기 때문에, 3가지 섹터만 찾고, 섹터당 1~2개 종목만 가지고 가서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사이트, 앱

    어플 APP

    Webull - 실시간 시세 확인할 때, 카테고리별 관심종목 등록 가능

    CNBC - 속보, 이슈 등 각종 뉴스 열람이 빠름. 거의 모든 자산 실시간 시세 확인 가능

    investing.com - 모든 자산의 실시간 시세 확인 가능

    야후 파이낸스 - 기본분석 / 자료

     

    사이트

    seekingalpha.com: 기업 정보 전망 확인에 유용. 배당주 확인

    finviz.com: 종목 스크리닝 사이트 섹터 확인할 때 좋음.

    www.etf.com: ETF 정보 확인용

    etfdb.com: ETF 정보 확인

    www.dividend.com: 배당주 정보 확인

    etfdb.com: 배당 정보 확인

    cafe.naver.com/sosumonkey:소몽 카페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