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뜻 의미 -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는 주당순이익

주당순이익

EPS는 Earning per share 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주당 순이익이라 부릅니다. EPS는 1년동안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1주로 얼마나 이익을 뽑아냈는지 알 수 있죠. 보통 EPS가 높으면 1주당 순이익이 높은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고 이익을 많이 창출했다고 판단하여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뽑기도 합니다.

 

EPS 계산법

EPS는 기업이 벌어 들인 당기 순이익을 동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누면 됩니다. 당기순이익은 회사가 일정 기간 벌어 들인 돈 중에서 순도 100%의 이익을 당기순이익이라 부릅니다. 뗄거 다 떼고 딱 기업 손에 들어온 이익금을 말하죠.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을 내야 존재 의미가 있으므로, 당기 순이익은 매우 중요한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EPS(주당순이익) = 기업의 당기순이익 /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

 

예를 들어 발행 주식이 1000개인 기업이 순이익 100원을 냈다면, 이 기업의 주당순이익은 0.1이 됩니다. 기업의 당기 순이익이 분자 이기 때문에, 기업의 순이익을 낸 기간에 따라서 EPS의 값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분기, 1년, 5년 등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또 기업의 수익은 기본주당순이익과 희석주당순이익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어떤 순이익이냐에 따라서 EPS를 계산하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기본주당순이익과 희석주당순이익은 K-IFR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가중평균 유통보통주식 수
희석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조정액)/보통주 주식 수 + 잠재적 보통주 주식 수)

 

기본주당 순이익은 일반적인 EPS를 의미합니다. 희석주당순이익은 잠재적 보통주 주식 수랑 조정액이 추가되었는데요, 잠재적 보통주 주식은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스톡옵션 등을 의미합니다. 이걸 계산하는 이유는 잠재적인 보통주 주주들의 권리 행사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EPS 하락에 기존 주주들이 손해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EPS의 의미

주당순이익이 가지는 의미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진다.
주식 수가 많아지면(전환사채, 증자, 분할) EPS는 낮아진다.
분할이나 증자를 하지 않았는데, EPS가 낮아지면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낮아지는 것이므로 의심해 봐야 한다.
EPS는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PER을 계산하는 기초로 많이 쓰인다.
EPS와 PER을 곱하면 기업의 예상 주가를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신기술 또는 신제품의 시장지배력이 급속히 늘어나면 EPS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에는 PER만 보는 것 뿐만 아니라, EPS도 같이 보는 추세입니다. EPS가 높으면 회사가 그 기간동안 이익을 많이 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주들에게 이 이익을 분배해줄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배당금을 통해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누어 줍니다.

 

EPS는 기업의 이익과 직결되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EPS를 통해서 기업이 현재 얼마나 가성비 좋게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