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PayPal 주가전망 - 빈모, 암호화폐로 인한 성장 가능성

페이팔은 미국의 간편 결제 서비스 회사입니다. 페이팔은 정말 오래된 회사입니다. 간편결제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인 1998년 2월에 만들었습니다. 이후 엘론 머스크가 인수하면서 1999년 페이팔이 탄생하게 되었죠.

페이팔은 해외 이용할 때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미국의 소규모 사이트를 이용할 때 페이팔로 결제를 종종 하곤 했습니다. 거의 미국의 카카오페이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페이팔의 주가가 꽤 좋습니다.

현제 페이팔(티커 PYPL)은 286.92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50달러를 찍었는데, 벌써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페이팔의 주가 분석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기 순이익

페이팔의 순이익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31일의 페이팔의 순이익은 84백만달러였지만, 같은 해 12월 31일에는 15억 6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의 증가율도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이익률은 19.59%로 좋은 편입니다.

 

시가총액

2020년 12월 13일 기준, 페이팔의 시가총액은 703억 7900만 달러입니다. 이 중에서 부채는 503.6억달러로 현재 자본은 200억 달러 정도입니다. 분기별로 보면,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건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서 생긴 변화라 볼 수 있습니다.

 

PER

현재 페이팔의 주가수익 비율은 81.1 입니다. 요즘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테슬라에 비하면 덜한 편이지만, 암호화폐, 그리고 페이팔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벤모(Venmo)로 인한 기대감에 PER이 높게 나왔습니다.

 

호재와 악재 뉴스

현재 페이팔의 가장 큰 호재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지원과 벤모 입니다.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지원은 2020년 11월 13일이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들의 주가가 상승했죠. 거기에 덩달아 페이팔의 주가도 상승했었습니다. 이후 페이팔은 암호화폐 거래 1달만에 주가가 17%나 상승했습니다. 페이팔에 로그인하는 이용자들도 2배 이상 늘었죠.

 

벤모는 페이팔이 인수한 간편결제 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스와 비슷한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벤모는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이 간편결제에 특화되 있으며, 결제 내용에 대해서 댓글을 달거나 이모티콘을 남길 수 있는 SNS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벤모(Venmo)하다' 라는 말은 구글링 하다 처럼 미국에서 간편결제의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가 관용어로 쓰이는 순간, 후발 주자 기업들이 들어오기는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벤모의 인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페이팔의 가장 큰 경쟁자는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퀘어 입니다. 스퀘어는 카드 단말기를 스마트폰에 연동할 수 있어서 미국의 푸드트럭들이 많이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자산의 일정 부분을 비트코인으로 가지고 있어서 주목을 받았죠. 스퀘어의 서비스가 페이팔의 벤모를 넘어선다면 페이팔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겁니다.

 

현재 페이팔은 비트코인과 밀접한 관계를 맻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규제를 내릴 경우, 그에 관련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페이팔은 IT기업이기 때문에, 성장주입니다. 그래서 정부에 대한 규제 영향으로 주가하락 또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가배당률

페이팔의 시가배당률은 없습니다. 많은 IT기업들이 그렇듯이, 페이팔도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익의 환원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